올해로 회사생활 25년 차입니다. 재테크에도 밝지 못하고 회사만 열심히 다닌 편인데, 50대가 되어 은퇴를 생각해 보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은퇴준비 3단계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저는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 3단계를 지켜왔고, 지금은 은퇴가 공포스럽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1. 직장인 은퇴준비를 위한 사전안내
이 방법은 저처럼 여기저기 재테크하느라 기웃거리지 않고 직장생활만 했던 분들에게 적당합니다. 만약 저와 같이 20년 이상 직장생활을 했다면, 어느정도 남은 집 대출금을 갚고 있을 것입니다. 집 대출을 다 갚았다면 정말 큰 일을 하신 겁니다.
만약, 주식이나 코인을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거나, 다른 부동산에 투자를 해서 재테크를 하고 있다면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집 대출 이외에 재테크를 위해 대출까지 끌어다 사용하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지금 하고 있는 재테크로 승부를 보는 것이 더 빠를 것입니다.
은퇴를 위한 재테크 방법은 크게 부동산, 주식, 채권, 코인, 부업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은퇴 후 일정금액 이상의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생활비입니다.
현금흐름이란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나만을 위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은퇴자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저는 각자 생활할 수 있는 규모의 자금만 있다면 마음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00만원이든, 300만원이든 생활규모를 조금 조정해서라도 살아갈 수 있다면 마음 편한 은퇴생활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읽어본 모든 은퇴준비와 관련된 서적은 대부분 얼마 이상의 금액을 모으기 위해서 높은 기준을 잡고 있는데, 그 기준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자세를 바꾸어,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최소 금액을 도달했다면 일단 은퇴준비를 했다고 생각하고 마음의 불안을 떨쳐야 합니다. 어쩌면 큰돈을 모을 수 없으니, 마음을 바꾸어 정신승리를 해야 한다는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2. 직장인 은퇴준비를 위한 3단계
저는 가장 콤팩트하고 최소한의 은퇴자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짜는 편입니다. 일단 그 금액은 달성하기 제일 쉬울 것이고, 만약 달성이 된다면 미래에 굶어 죽지는 안겠다는 자신감이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이 이렇게 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보험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1단계는 국민연금입니다.
직장인이라고 한정한 이유는, 모든 직장인은 국민연금에 강제가입되어 회사와 50%씩 나누어 국민연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25년 근속을 했기 때문에 상당금액이 국민연금에 쌓여있고, 60세까지 30년 이상 납부했을 때 65세부터 월 200만 원 이상을 수령하게 됩니다.
대부분 저와 같이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한 사람들의 국민연금은 200만 원이 넘게 되리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렇게 일단 65세 이후 200만 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배우자도 직장인이라면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이고, 배우자가 직장이 없더라도 임의가입으로 국민연금을 가입하는 것은 분명히 노후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2단계는 퇴직연금입니다.
퇴직연금도 역시 직장인에게 해당되는 것이겠지만, 직장생활 25~30년 이상을 했다면 퇴직했을 때 퇴직금은 일정기간 생활비로 매우 유용합니다. 주택구입을 이유로 퇴직금 중간정산만 하지 않았다면 매우 쓸모 있는 자금입니다.
퇴직연금은 DB로 가입되어 있을 텐데, 본인의 연봉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DC로 전환한 후 자체적으로 운용을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25년 차에 근속휴가가 10일이 나오는데, 그 외 25일의 연차는 익년도에 그대로 연차비로 받고 난 후 바로 다음 달 DC로 전환할 생각입니다. 그때가 3개월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시기거든요.
그렇게 퇴직연금은 적당한 시기에 DC로 전환하여 남들처럼 투자를 연습하면서 조금씩 총액을 불려 가야 하고, 퇴직 시 IRP계좌를 2개를 만들어 일시금을 받을 금액과 연금으로 운영할 금액을 각각 다른 IRP계좌로 받아야 합니다.
이 금액으로 60세부터 65세까지의 소득 부족 시기를 넘겨야 합니다. 짧게 5년을 버틴다고 생각하고 적절하게 배정하면 됩니다. 급하면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버틸 수 있겠죠.
3단계는 개인연금입니다.
우리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연말 소득공제를 위해 작게라도 연금보험이나 개인 IRP를 넣어 900만 원 이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최대치로 납입하는 것이지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작게라도 납입한 개인연금은 마찬가지로 60세에서 65세 사이 생활비로 유용합니다. 다른 투자를 안 하고 직장생활만 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재테크를 위해 소득공제용 연금보험 정도는 납입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금액을 최대치인 연간 900만 원씩 20~30년 납입했다면, 퇴직 후 생활비로 매우 유용하며 이런 방법은 재테크를 한다고 크게 마음먹지 않아도 직장인이라면 부지불식간에 할 수 있는 수준의 재테크입니다.
3. 이렇게 해서 은퇴준비가 된다고?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은 이른바 3층 보장체계라고 해서 흔하게 나오는 노후준비 방법입니다. 저는 이 방법이야 말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노후준비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퇴직하고 나 혼자 생활하는데 어느 정도의 금액이 필요한지 한번 산출해 보신 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집이 없다고 가정하고, 월세, 식사비, 의류비, 보험료, 병원비, 핸드폰비, 유튜브, OTT 등 필요한 비용을 모두 계산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절약방법을 동원해 최소한의 생활비를 셋팅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금액이 200만원이고, 어떤 사람은 300만원일 수 있습니다. 최소금액을 생각하고 내 상황을 비추어보면 홀로 생존이 가능한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친구나, 가족, 친척을 다 떠나서 나 혼자 생존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합니다. 결혼을 했다하더라도 일단 배우자와 자녀를 제외하고 1인 가구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생각하고 2인가구, 3인가구로 확대해야 합니다.
사람이 한달 한달 살아가는데 그렇게 큰돈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나의 욕망을 조금 줄이고, 나의 인관관계를 퇴직 시기에 맞춰 정리하면, 남은 인생을 사는데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은퇴 후 월 1천만 원 이상 생활비를 벌지 못한다고 낙오자처럼 고민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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