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파이프라인을 위한 배당주 투자와 기존 부업 연계

올해 나이 만 50세로 정년까지 딱 10년 남았습니다. 퇴직 후 자동화 수익을 위해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있는데, 최근에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면서 기존에 하던 부업들을 묶어 하나의 체계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10년 계획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1. 내가 하고 있는 부업 파이프라인

앞으로 5년 뒤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면 본업에서 손을 떼고 허드렛일을 하면서 남은 5년을 보내면 회사에서 퇴직하게 됩니다. 앞날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그에 맞춰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퇴직은 시간의 순서에 맞춰 수레바퀴가 돌아가듯 하루하루 정확하게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3~4년 전에 퇴직하면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최소한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하루 9시간 이상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은 다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비록 생활비가 부족해 조금 불편하게 사는 한이 있더라도 인생을 여유 있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의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면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노마드에 관심을 가졌고, 그에 맞게 블로그 광고수익, 쿠팡파트너스, 해피캠퍼스 독후감 판매 등을 통해 작은 소득원을 마련했습니다. 

 

금액은 20~50만원 사이였지만, 이것이 씨앗이 되어 퇴직 때 큰 파이프라인이 되어 돌아올 것을 믿고 틈나는 대로 부업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업만으로 파이프라인을 키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공짜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블로그나 쿠팡파트너스 등으로 큰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을 보면 자기를 갈아 넣을 정도로 몰두하지 않는 이상 고소득을 올리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바라는 모습이 아닙니다. 

 

그렇게 고소득을 올리는 것은 좋지만, 내가 작업을 멈추면 소득 또한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그것은 회사를 다니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정 수준에 이르면 작업을 멈춰도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유지되는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 이유

제 인생에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주식의 활황을 보면서 늘 예금과 저축보험에 예치되어 있는 노후 자금을 보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실수로 그나마 회사생활을 하면서 모은 목돈을 잃으면 노후가 망가질 것 같아 불안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에 배당주 투자를 알게 되었고, 아주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월 배당금이 100만 원 정도가 나오는 수준으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월 배당금 구조를 만들어 현금흐름을 추가하지 않으면 도저히 퇴직 후 생활비 마련이 어렵겠다는 절박함이 있었고, 지금 시기에 배당주 투자를 배워 놓지 않는다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실패를 해도 등락폭이 작은 배당주가 안전했고, 장기간 유지만 할 수 있다면 지금 모은 돈 보다 조금이라도 늘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하는 수익률은 년 6.5%였기 때문에 할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년 물가인상률 3%를 제외하고 3~4%의 수익만 유지할 수 있다면 파이어족들이 은퇴를 하여 살아가는 것처럼 원금 손상 없이 4%의 배당금을 인출하여 평생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당주는 시간의 힘이 절대적으로 작용하는데 남은 10년간 온전하게 배당금을 재투자할 경우 제가 바라는 미래를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배당주 투자와 부업 연계하기

앞으로 10년인 배당주 투자를 메인으로 하고, 각종 부업활동을 서브로 구성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로 나오는 모든 배당금은 당연히 재투자를 할 것이고, 부업에서 나오는 소액의 수익도 100% 배당주에 투자를 할 것입니다.

 

특히, 블로그에서 발생하는 구글 애드센스 수익은 달러로 유입이 되기 때문에 미국 배당주를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독후감 판매금과 쿠팡파트너스에서 물건을 판매한 수수료는 매월 정기적으로 주식 계좌로 이체를 하여 투자를 하게 됩니다. 

 

저는 회사생활 중 적극적은 투자를 할 수 없어 국내 배당주와 미국 배당주를 나누어 선정한 후 매주/매월 주기로 일정 금액을 적립식 투자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러므로, 투자에 집중하기보다는 퇴근 후 부업에 집중해 부업 수익을 늘려 배당주에 투자하고,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배당주 규모도 함께 커지면서 배당금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구조화를 시켰습니다. 

 

이 효과가 가시화되려면 최소 3년 정도는 투자를 고정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셋업을 해 두니 매일 주식시황을 파악하고 그때그때 투자하느라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부업활동은 이제 4년째 접어들었고, 배당주 투자는 이제 1년째이지만 퇴직 후에도 유지할 수 있는 생활 패턴을 만든 것 같아 기뻤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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